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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립미술관, 이광욱 개인전

등록일 2018년05월28일 14시43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전북도립미술관(관장 김은영) 서울관에서는 2018년 5월 30일부터 6월 4일까지‘이광욱 개인전’이 열린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3번째 개인전이며 80여회의 기획 초대전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는 한국미술협회, 김제미술협회 회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마술을 잃었다. 이제 더 이상 침대에서 떨어지지 않고, 이불에 지도를 그리지도 않는다. 키가 한 뼘도 더는 자라지 않는다. 아무리 거짓말을 해도, 삐딱하게 걸어도 코가 자라나지 않는다. 불장난을 하지 않는다. 자다가 깨도 울지 않는다. 엄마를 찾지도, 아빠를 부르지도 않는다. 낯선 사람을 따라가지 않는다. 이상하다! 언제부터인가 길을 잃지 않는다. 골목을 꺾어 돌 때마다 내게 총부리를 겨누던 스미스, 그가 꿈에 나타나지 않는다. 빗자루에 시동이 걸리지 않는다. 눈사람이 말을 걸어오지 않는다. 시간이 멈추지 않는다. 차원의 문이 열리지 않는다. 기다리지 않는다.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는다. 마술을 잃고, 마술을 잃어버린 뒤로 당신이 기억나지 않는다. - 작가노트 중


작가는 애니메이션, 만화, 영화, 장난감 등의 놀이를 주제로 캐릭터와 풍경을 합성한다.‘중첩 이미지’는 여러 장의 스냅사진이 만들어 내는 원근이다. 비현실적인 현실 위에 어린 시절의 기억들이 겹쳐지면서 만들어내는 상이다. 애니메이션의 캐릭터들의 단순함으로 보여 지는 예술적 표현은 낙서적 기법으로 화면에 나타난다. 작품 속에 드러나는 방식은 작가의 내면을 투영하고 동심을 자극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인간 내면에 존재하는 상상 속 키덜트적 자아를 이해하고, 캐릭터들의 상징적 존재를 통해 심리적 안정감의 기재로 나타냄으로써 현대 사회의 본질적 자아를 대변하고자 한다.


작품은 과거에 함몰된 현실계는 키덜트(Kidult: 어른아이)라는 현상의 단면을 통하여 재생된다. 키덜트는 성인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어린이의 취향이나 감성을 잊지 않는 어른을 뜻하며 어린 시절 순수했던 동심은 삭막한 현실의 탈출구가 된다. 획일화된 문화에서 발생되는 인간 본성과 자아 정체성 상실은 자신만의 감정 소통구가 필요했던 일부 대중들에게 또 하나의 현상으로 나타났다.


현대인들은 빠르고 다양하게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여러 노력과 강박감에서 오는 다양한 심리적 고통이 나타나게 된다. 완벽한 사회적 책임을 요구하는 굴레 안에서 많은 성인들은 일탈을 꿈꾸며 동심에서 오는 순수함을 되찾고 유지하려는 노력을 하게 된다. 예를 들어 피규어나 애니메이션 등 그 안의 심리 속에서 어릴 적 경험했던 추억의 문화를 소비하는 형태로 나타나는 것이다.


작가 개인의 추억이나 경험의 장소를 통해서 그 시대를 같이 지내온 기억과 향수를 공유하고 향유하며 나아가 사회현상이나 자연환경에 대한 인식 등을 유머와 해학으로 표현한다. 작품을 통해 본질의 변화과정을 통하여 존재의 과거와 현재, 미래의 변화에 대해 수많은 고민으로 그 근본적 본질과 삶의 과정에 대하여 생각한다. 지금 이 순간이라는 답답한 현실 속에 갇힌 나에서 벗어나 과거 – 현재 – 미래를 넘나드는 기억과 상상의 소통의 시간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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